[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의료진의 의무기록 작성 부담 경감에 나선다.
셀바스AI는 자사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의 최신 기능인 보이스 타이핑(Voice Typing)을 공개하고 적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의 '보이스 타이핑' 기능을 활용하면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등 모든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음성 의무기록이 가능해진다. 특히 의료진들은 현재 사용 중인 의료정보시스템과의 연동 없이 '보이스 타이핑' 기능을 동작시킨 후,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커서만 옮기면 음성으로 의무 기록이 가능하다.
셀바스AI 메디보이스. [사진=셀바스AI] |
병원의 경우 시스템 연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의료진은 의무기록 업무 부담 감소 등을 통한 진료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신규 시스템에 대한 재교육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이다. 셀바스AI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에 분과 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고객 피드백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 제품은 영상판독 수기기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반 제품화 및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 '보이스 타이핑' 신기능을 추가하여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전자의무기록, 정신상담기록 등 병원 내 모든 기록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진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셀비 메디보이스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의료진들의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 중"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내 의료진의 1인 진료기록, 2인 이상의 정신상담 기록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진료 효율화를 위한 음성인식 기술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바스AI는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AI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화'를 위해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과 내 셀비 메디보이스 상용화에 이어 외래 진료에도 AI 음성인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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