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명절 등을 앞두고 대구소방안전본부가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통시장 150곳, 도매시장 3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전수 점검한다.
전통시장은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점포들의 밀집도가 높다.
특히 식당 등은 화기 사용이 빈번하고 방화구획이 미흡한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통시장 150곳, 도매시장 3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전수 점검한다.[사진=대구소방본부] 2024.08.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은 소방서 조사반과 구청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전수 점검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150곳과 3곳의 도매시장 등이다.
또 소방관서장은 상인회장과 관계자 면담을 통해 화기취급주의 등 안전관리 계도도 병행한다.
이와함께 시장 관계자의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함께 분전반 및 소화패치 설치를 권장하고, 상인회와 경비원에게 화재취약 시간대에 화재예방 순찰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서문시장을 관할하는 중부소방서, 중구청 및 시장상인회는 민간전문가(소방기술사)와 함께'소방시설 안전관리 및 화기취급 관련 시설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엄준욱 본부장은 "전통시장 특성 상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상인회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관계자들께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