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강도다리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25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했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이날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한 두원면의 강도다리 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책 마련 및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폐사 피해량은 양식어가 피해 신고결과 강도다리 등 25만 마리에 이른다. 폐사 원인은 고수온에 의한 것으로 된다.
공영민 군수가 양식어류 폐사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고흥군] 2024.08.07 ojg2340@newspim.com |
최근 지속된 폭염과 함께 고흥군 득량만 및 여자만 해역에서는 지난 달 24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31일에는 고수온 경보로 확대 발표됐다. 장기간 고수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공영민 군수는 "액화 산소와 차광막,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가동하고 사육밀도 및 먹이 공급 중지 등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어장들에 대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을 실시하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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