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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뽑는 한국 근대5종... 오늘부터 나흘간 '금빛 레이스'

기사등록 : 2024-08-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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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女57㎏급 김유진, 메달 도전... 여자탁구, 중국과 4강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녀 근대5종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결선은 폐회일인 11일 열린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한다.

전웅태(왼쪽)와 성승민. [사진 = 대한체육회]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인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성승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금메달을 4개 획득했다. 올림픽 근대5종은 계주 없이 남자, 여자 개인전만 열린다.

이번 올림픽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의 주역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한다.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계주 금메달뿐 아니라 개인전에서 5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는 올림픽 2회 연속 입상을 노린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처음 메달을 딴 성승민은 파리에서 최초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근대5종 여자 개인전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성승민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길지가 관심사다.

근대5종은 선수 한 명이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을 전부 소화하는 종목이다. 근대 올림픽 창시자이자 프랑스인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이다. 프랑스가 종주국인 근대5종은 명소 베르사유 궁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태권도는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준의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여자 57㎏급의 김유진(울산체육회)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랭킹 12위 김유진은 이날 오후 4시 33분 16강에서 세계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과 대결한다.

김유진. [사진 = 대한체육회]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오후 10시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 6일 스웨덴을 완파하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4강에 올랐다. 2012년에는 4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역도도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다. 남자 73㎏급 박주효(고양시청)가 9일 오전 2시 30분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처음 출전한다. 한국 역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5명 모두 경기 당일 제 기량을 발휘하면 메달 싸움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효. [사진 = 대한체육회]

이밖에 서채현이 오후 5시 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준결승에 나서고 김수진은 오후 5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출전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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