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에게는 8월분 임금을 보장하고 이달 31일까지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안내와 동시에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과 직무 변경, 임금 지급 지연 또는 분할 정산 등을 고지했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에 남아있는 인원은 200명 안팎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 사태 이후 판매자가 이탈하며 자금 경색 위기가 현실화됐다. 지난달 말부터는 정산이 지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큐텐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을 선언하고 매각, 펀딩 등 자구안을 모색한다고 밝힌 바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