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8 21:31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과 관련해 향후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 후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 검토회를 열고 오후 7시 15분쯤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넓은 지역에 걸쳐 강한 흔들림이 예상되고, 태평양 연안을 따라 높은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는 2019년 운용을 시작했으며, 발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평상시보다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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