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도가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 발생에 따라 취약계층 특별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6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재난의료지원팀 28개를 운영 중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폭염대응 '영광 운송정경로당' 현장방문. [사진=전남도] 2024.08.09 ej7648@newspim.com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소속 4200여 생활지원사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해 매일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119와 연계해 신속 대응한다.
경로당 9444개소에는 냉방비를 월 17만 5000 원 지원하며, 냉방비 부족 시 예산의 탄력적 사용을 허용했다.
운영 시간도 3시간 연장해 무더위 쉼터 기능을 강화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현장도 폭염 상황에 맞게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실외 일자리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장애인 안전을 위해 5400여 활동지원사가 재가 중증 장애인 등 온열질환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장애인시설 134개소에는 최대 월 3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모든 도민이 안전하게 더위를 극복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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