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의 첫 입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CMO 김도식 상무, 현대엔지비 임준채 미래인재팀장,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숭실대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 현대엔지비 오정훈 대표이사, 숭실대 이상준 기획조정실장, 이준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와 1기 입학생들(2~3열)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2024.08.09 dedanhi@newspim.com |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8·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과 설립 취지와 학습 계획이 공유됐으며, 합격증 수여식과 교수진 소개 등이 이졌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스마트 산업안전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전액 현대차그룹이 지원한다.
숭실대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중대재해 예방과 선진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교육과정이 국내 산업현장에 널리 전파되어 기업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2024.08.09 dedanhi@newspim.com |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이 학업 동기부여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연구활동 상호협력 등 학업 효과를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입학생으로 선발된 현대제철 윤문상 책임매니저는 "현업 부서에서 안전을 유지하는 리더로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조직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 이지형 책임매니저는 "안전 분야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해 그룹사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의 교육 과정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 교과목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는 본격화됐으며, 석사 과정을 마친 첫 졸업생들은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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