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9일 크레버스는 이사회를 열고 1주당 500원의 반기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전기 대비 감소한 배당금 이상으로 자사주 소각 규모를 확정하며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한다.
크레버스의 반기 기준 실적은 하반기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절대 배당금이 감소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었음을 감안할 때, 줄어든 배당금액 이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정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크레버스는 지난 2022년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 이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크레버스 로고. [사진=크로버스] |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김진빈 크레버스 부사장은 "크레버스는 교과 및 내신 중심의 'THE OPEN 2.0'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실행할 예정이다"며 "크레버스의 기존 사고력 기반 커리큘럼에서 강화되는 것으로 재원생들의 사고력과 득점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크레버스는 2006년부터 이어온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의 구조 개편과 새로운 프로그램 실행 등 경영 환경도 개선해 기업가치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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