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4 11:29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추석 전후로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 촉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도 여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한우농가 간담회에서 "최근 한우 도축 마릿수 증가로 추석 이후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과 전국한우협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단체, 경기도 여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앞서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긴밀한 협의 끝에 오는 19일부터 비육우 사료 가격을 kg당 20원씩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한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 관계자는 사료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정부와 농협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한우산업 안정과 발전을 위해 농가들 스스로 선제적 수급조절 조치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자가 제조사료 사용 확대 등 생산비 절감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경기 안성시 소재의 한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서는 "전국의 한우농가와 지자체는 철저한 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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