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도내 이차전지 업체 13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화재안전 조사에서 안전 불량 업체 29곳을 적발해 개선조치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차전지 취급 업체 132개소와 폐배터리 산업체 4개소를 점검한 결과 양호는 84개소, 불량은 29개소, 휴·폐업은 23개소로 나타났다.
화재안전조사. [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4.08.14 baek3413@newspim.com |
불량으로 적발된 29개소 중 28개소는 조치명령 처분을, 1개소는 기관통보 처분을 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들에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공정개요, 위험성, 소방시설, 위험물 배치도를 갖추도록 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현대 사회에서 이차 전지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 잡은 만큼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방에서 할 수 있는 예방·대응 대책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충북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업체에서 2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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