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는 '제4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했다. 이날 TF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진행됐다.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TF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제4차 TF 회의는 지난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대책을 이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동산원 등 각 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제3차 TF회의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참석한 공공기관들은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LH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 신축매입 11만가구 이상' 달성을 위해 이날부터 추가 물량에 대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 TF팀 구성 등 인력보강과 수시접수 전환 등을 통해 매입약정 체결기간을 7개월에서 4개월로 최대 3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민간 착공 촉진을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받아 2025년 내 착공을 조건으로 체결을 추진한다. 후분양 공공택지의 선분양 전환을 위한 변경계약 체결 등의 조치도 즉시 착수한다.
HUG는 대책에서 새롭게 선보인 '든든전세 주택 Ⅱ' 유형 신설을 위해 공사내규를 즉시 개정한다. 이는 HUG가 대위변제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 임대하는 유형이다. 초기사업비 한도 60억원까지 상향 등 정비사업 대출보증 규모 확대와 PF보증, CR리츠 모기지 보증 등 금융지원도 8월부터 관련 내규 개정 등을 통해 신속 추진한다.
아울러 부동산원은 9월 중 '공사비 검증 지원단'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