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으로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분기 연속 흑자행진이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 324억원, 당기순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이어왔던 흑자 행진이 끝났다.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다올투자증권] |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 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며 "다만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 관련 대손충당금 반영 전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60억원의 이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모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장기유동성을 확보했고, 영업용손자본비율(NCR) 상승 효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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