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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자 1000%' 대부·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기사등록 : 2024-08-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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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외국인 여성 대상 고금리 사채업자 등 38명 구속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은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대상 고금리 대부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A씨 등 38명을 검거했다.

14일 도경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월경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SNS를 통해 외국인 여성을 모집하고 연 1000% 상당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후 성매매를 알선한 보도방 운영자 A씨(39세) 등을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6명과 불법체류 여성 6명, 마사지업소 운영자 2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35명을 검거했다.

또한 지난해 4월경부터 전남 순천시에서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며 이권 다툼으로 경쟁 보도방 업주를 폭행·협박한 B씨(37세)도 또한 특수상해 및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전남경찰청은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리 사채와 성 착취 등 악질 범죄에 엄중 대응하겠다"며 "보도방 운영과 관련된 불법적인 이권 개입과 폭행․협박 등 각종 범죄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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