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지난해 15만 2893세대가 2만 582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마트 앱 탄소중립포인트 페이지에서 모바일 영수증 발급을 설정하는 모습.[사진=이마트]

환경부는 2009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했다. 가입자는 NH농협은행에서 0.1%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현금, 지역화폐,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전남도는 에너지 감축률 3% 이상 5% 미만 세대에도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2022년 9만 9663세대에 총 14억 2300만 원을 지급했다.

전남도는 올해 1만 7299세대 신규 가입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는 5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입은 누리집 또는 시군 환경부서에서 가능하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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