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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안병훈, 플레이오프 첫 날 28위…선두와 5타 차

기사등록 : 2024-08-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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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사고 당한 마쓰야마, 임시 캐디와 호흡 맞췄지만 1타 차 2위
파리 올림픽 금메달 셰플러, 은메달 플리트우드도 공동 5위 올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 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역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멤피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가 16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2024.08.16 zangpabo@newspim.com

이 대회는 3주 연속 열리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 가운데 첫 대회이다. 2024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하며 컷오프는 없다. 1차전을 마친 뒤 상위 50명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나간다. 이달 말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에선 1억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상위 30명이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우승자가 가져가는 보너스만 2500만 달러이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9위, 안병훈은 12위여서 2차전 진출은 사실상 보장된 상태다.

선두 커크에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5언더파 65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마쓰야마는 미국으로 이동하던 중 캐디와 코치가 여권을 분실해 함께 오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마쓰야마의 올림픽 메달과 여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춘 마쓰야마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멤피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마쓰야마 히데키가 16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8.16 zangpabo@newspim.com
[멤피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16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 홀에서 그린 주변 벙크샷을 하고 있다. 2024.08.16 zangpabo@newspim.com

단독 선두 커크는 205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김시우는 38위, 김주형은 43위여서 이 대회 성적을 통해 2차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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