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에게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5~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4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대와 APEC 역내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지속가능한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공감하고, 각 경제체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세션에서는 ▲APEC 지역 전반의 에너지 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에너지 접근 ▲APEC 역내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최남호 차관은 에너지 전환 촉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또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으로 재생뿐만 아니라 원전·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다음 에너지장관회의와 실무회의 개최 계획을 공유하고, 차기회의의 에너지정책대화 주제로 'APEC 역내 청정전력 확대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기술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캐나다·호주·칠레·인도네시아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내년 에너지장관회의 수임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과 정책 공조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 달개비하우스에서 석유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7.16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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