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불거진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고소·고발 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맡아 수사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2계는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건을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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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티메프 관련 사건의 집중 수사 관서를 강남경찰서로 지정해 수사할 계획이었지만, 해피머니 피해와 관련해서는 이관해 집중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메프에서 사들인 상품권이 티메프 사태가 불거지며 환불도 안 되고, 사용도 정지되었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고소했다.
지난 12일 경찰은 간담회에서 티메프 사건과 관련해 강남서에 총 6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으며, 이 중 54건이 해피머니와 관련되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8건은 큐텐을 비롯한 티메프 관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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