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지금 DJ 정신이 가장 필요하다"며 "김대중이라는 거인이 남겨둔 유산을 버팀목 삼아 버텨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혁신당 공보국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군사정권의 군홧발이 찍혔던 자리에 검치(檢治)를 법치로 가장하는 무도한 검찰 독재가 들어서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김대중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조국혁신당] 2024.08.18 ycy1486@newspim.com |
조 대표는 이어 검찰을 향해 "그들은 망나니 칼 휘두르듯 수사권과 기소권을 휘두른다. 보통 사람을 핍박하고 옥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저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나 그랬듯 민주주의는 승리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을 이어받아 정의와 자유, 평화의 나라,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님은 평화와 민주주의 길을 제시하신 지도자이자, 인권의 수호자"라며 "목숨을 걸고 군부 독재정권과 싸운 민주 투사"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 제도 혁신 등 업적을 열거하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가를 향한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업적은 과거 유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이 땅에 평화가 피어나도록 조국혁신당이 힘쓰겠다. 국민이 사회권을 당당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목표로 나아가겠다"며 "단식으로 부활시킨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지방자치, 더 좋은 지방정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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