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8 14:05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8월 말까지 국회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조건 없이 논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압박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지난 6월부터 당내 연금개혁특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미 수차례 민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때 연금개혁안을 졸속 처리하려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정부안을 보고 논의 구조를 짜겠다'는 것은 연금개혁 마저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하루 빨리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특위 구성은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연금개혁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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