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
협약 참여기관은 ▲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 공동IR 및 투자네트워킹 등에 적극 협력해 비수도권에 기반을 둔 딥테크,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에도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대전에 투자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지방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접근성과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지방기업, 기술집약기업,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