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신임 지도부 인선에 김윤덕 사무총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1기 이재명 체제에서 2기 이재명 체제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 연속성과 안정성, 과도기에 당무를 잘 진행한 점이 평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를 마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3.04.28 leehs@newspim.com |
앞서 진 정책위의장은 금융투자세(금투세) 완화 및 유예 입장을 밝힌 이 대표와 견해를 달리하며 당직 유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당내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한 것이지 이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당에서 그런 문제를 질서 있게 논의해 결론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 민주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직후 이 대표의 의중에 따라 수석대변인 직을 임명받았다. 이 대표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대개 당대표 비서실장은 초선, 수석대변인은 재선이 맡아왔다. 이번 인선에서 이런 관례가 깨진 것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그만큼 당이 당무 운영을 집행함에 있어서 훨씬 더 무게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서 하겠단 의사표시로 받아들이며 된다'고 답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추후 당직자 인선 계획에 대해 "김 사무총장 등과 협의를 통해 차차 진행할 거고 저희 대변인실도 대변인과 부대변인 등 인선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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