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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이더리움, 트럼프 보유 소식에 상승...비트코인은 58K로 하락

기사등록 : 2024-08-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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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더리움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보유 관련 소식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2시 23분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1% 오른 2,63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 내린 58,61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외신이 공개한 공직자 후보 재산 공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만~500만 달러(약 13억 5천만~67억 7천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 지갑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가상 자산 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히는 등 암호 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58,000달러 선에서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공포를 털어내고 강한 반등을 연출한 것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 경제 관련 호재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56,000달러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코인 시장이 매크로 변수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수위와 증시 반응에 따라 코인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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