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공약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집권 2기 때 보편 관세 10% 도입 시 0.6~0.9%포인트(p) 정도의 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관세 부과에 이어 이민 제한 강화 계획까지 합하면 미국의 성장률은 1~2%p 줄어들 수 있고 경기 침체 발생도 가능하단 예측이다.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가 시행되고 2년 동안 물가가 1.8%p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60% 이상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단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주 한 유세 현장에서는 "우리나라를 수년 동안 바가지 씌운 국가들에 10~20% 관세를 메기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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