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기 호랑이' 김도영의 눈부신 활약을 메이저리그까지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전문 방송 채널인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도영이 포효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KIA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라며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그는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영. [사진 = KIA] |
이어 "한국 팬들은 이정후의 별명(바람의 손자)을 따라 김도영을 '바람의 의붓 아들'로 부르고 있다"며 "그의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김도영은 지난 15일 KBO리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작성했다.
이번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 31홈런 89타점 111득점 OPS 1.047의 성적을 거둬 역대 최연소 타자 최우수선수(MVP)도 넘보고 있다. MVP에 선정될 경우 1997년 이승엽(당시 삼성 소속) 현 두산 감독의 만 21세 1개월 14일의 역대 최연소 MVP 기록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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