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19 17:59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세종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55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관련 브리핑을 열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중교통 중심 도시 기반 마련과 청년-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인 2조 2640억원 대비 9%(2041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요 세입원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이자수입 증액분 등 세외수입 158억원, 지방교부세 64억원, 국고보조금 49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20억원 등 총 555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 시장이 발표한 구체적인 편성안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청년 및 취약계층 지원·복지 안전망 강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등으로 꾸려졌다.
이밖에도 주요 공약사업인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원활한 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 출연금 14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에 총 46억 7600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