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연금개혁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8월 말 또는 9월 초 정부안 제시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장관에 대통령실로부터 논의되고 있는 연금개혁안에 대해 질의했다. 구조개혁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의학교육소위원회의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현황 보고를 하고 있다. 2024.08.16 leehs@newspim.com |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8월 말 또는 9월 초 정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9월 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기초연금 인상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언제 어떤 방법으로 올릴지 방안을 담을 것"이라며 "퇴직연금, 개인연금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안에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복지부 최종안이 나오면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다른 부처와 협의해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다만 조 장관은 "다른 부처와는 개요에 대해서만 논의했다"며 "아직 관련 부처의 최종안이 나오지 않아 협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료가 완성되는 대로 복지위에 보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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