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까우투니(Cau Thu Nhi,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발표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석했다.
'까우투니'는 지난 2011년부터 롯데와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가 공동 기획한 유소년 축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10.6%와 프로그램 인지도 64%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가 2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베트남 유소년 축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오른쪽)은 롯데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 기여에 대한 보답으로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롯데] |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해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축구 전문가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베트남 유명 축구선수들이 스페셜 코치로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하노이와 호찌민 축구팀들과 교류하며, 최종 선정된 유소년 선수에게는 비엣텔 축구클럽 입단 테스트 기회가 주어진다.
응우옌 반 훙 문화체육부장관은 "롯데의 사회적 책임과 투자를 감사하며, 문화 협력 확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갑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유망주 발굴에 대한 기대와 함께 베트남 국민들에게 롯데의 응원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는 1996년 이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벤처스 베트남은 현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준비 중이며, 한국 중소기업과 베트남 유통망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판로개척 상담 행사 '동행축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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