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충북

충북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급증...도민 주의 필요

기사등록 : 2024-08-22 13:1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 57% 차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9~2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평균 개체 수가 586마리(57%)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요건을 충족하는 수치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은빨간집모기. [사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2024.08.22 baek3413@newspim.com

작은빨간집모기의 급증세는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생육 환경의 변화로 분석된다.

충북에서는 연구를 통해 해당 모기의 밀도 조사를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시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점차 작은빨간집모기 개체수가 늘어가다 19일 530마리(50%), 20일 641마리(65%)가 발견됐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채집시에는 없었던 이례적인 상황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을 전파할 수 있으며 감염 시 발열 및 두통과 심각한 경우 경련,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17명 발생해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일본뇌염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모기 서식처 제거와 가정 내 모기 방제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