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정책에 대해 전남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22일 간부회의에서 "의료비 유출과 중증환자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뉴스핌 DB] |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다.
진료, 진료협력, 병상, 인력, 전공의 수련 등 5대 분야의 구조 혁신을 통해 3년 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상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필수 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연간 1조 5000억 원의 의료비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지역 내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국립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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