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2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9시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방문해 부천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사고 발생 및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화재 현장을 살펴봤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3일 오전 경기 부천시 원미구 호텔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상황을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행안부 제공2024.08.23 kboyu@newspim.com |
이 장관은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2명이 연기 흡입과 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남성 4명, 여성 3명으로 외국인은 없다. 부상자 중에는 호텔 직원도 1명 있다.
부상자 12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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