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3 16:24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여름철 배추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비축물량을 방출하기로 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23일 경기도 이천비축기지에 방문해 정부 비축 배추의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aT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배추 공급감소에 대비해 지난 6~7월 사전 수매한 봄배추 9000톤을 시장에 출하했다. 장마 이후 폭염으로 배추에 무름병 등이 발생하며 출하량이 감소했고 재배면적 또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줄었다.aT는 이에 대응해 정부비축기지와 산지출하조절시설에서 최대 400톤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또 산지 유통인의 도매시장 출하 유도를 위한 채소가격안정제 출하 명령도 1200톤 수준으로 시행했다.
여름과 추석 이후에도 안정적인 배추 가격 관리를 위해 aT는 강원도 산지농협을 통해 신규 재배면적 92ha를 확보했다. 해당 면적에서 배추 67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10월까지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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