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판교하우스 R&D센터에서 '새만금 실증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권익현 부안군수, 송준광 KTL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및 연구 인력 상주 공간 마련 ▲ 연구‧실증 행정지원 ▲ 연구개발 인증체계 구축 ▲ 소형드론‧대드론 실증 연구기반 조성 및 시험‧실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드론통합체계 연구개발 및 관련 기술력 증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R&D센터에서 '새만금 실증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LIG넥스원] |
북한 무인기 침입 이후 대드론방어체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반면, 십여km 이상 떨어진 무인기를 식별하고 재밍(방해전파를 통해 신호를 왜곡하거나 차단하는 행위)으로 전자파를 차단해야 하는 시험 특성 때문에 마땅한 시험장소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일대는 가장 가까운 군산공항의 관제영역 밖에 위치해 있고, 전자파 차단에 제한사항이 적어 시험평가에 최적화된 장소로 파악됐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서 드론과 이에 대응할 대드론통합체계 기술력 고도화는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범국가적으로 필요한 핵심 과제"라면서 "미래전의 '창과 방패'라고 할 수 있는 드론‧대드론 분야에서 계속 앞서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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