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도봉 양말 공동브랜드 '핏토(Feeto)'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핏토(Feeto)'는 도봉 양말제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가 주축이 돼 양말제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만들었다.
발가락(Toe)부터 뒷꿈치(Heel)까지 발(Feet)을 전체적으로 감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핏토(Feeto)'의 디자인은 간단하면서도 힘 있는 영문 텍스트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브랜드에 도봉 양말의 현대성과 전문성을 담고자 했다"며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브랜드는 양말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 양말 공동브랜드 '핏토(Feeto)' 메인 이미지 [자료=도봉구] |
앞서 구는 기존 저가‧단순하청 구조의 양말제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도봉구 양말상회'를 개소하고 개소와 함께 이곳에서 도봉양말제조연합회 등 양말제조업 종사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개발했다. 지난 7월 공동브랜드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을 마치고 현재 상표등록 신청까지 완료한 상태다.
도봉 양말 공동브랜드 제품은 현재 '도봉구 양말상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LA한인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말제조업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공동브랜드 개발을 이뤄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핏토(Feeto)가 도봉구를 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양말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