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의 최신 연구결과가 세계적 저널 '알러지(Aller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비폴립(nasal polyp)에서 Neuropilin-1(NRP1)을 억제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 타겟으로 유망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2024.08.27 gyun507@newspim.com |
비부비동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비폴립을 동반하는 환자들은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하다. 김 교수의 연구팀은 비폴립 환자들의 비점막에서 NRP1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하는 것이 비폴립의 성장을 감소시키고 면역세포의 침윤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폴립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NRP1 억제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 깊이 탐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Allergy' 저널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연구 성과가 향후 비부비동염 치료법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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