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27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교육정책을 강화했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긴급회의. [사진=광주시교육청] 2024.08.27 ej7648@newspim.com |
이 교육감은 이번 회의에서 ▲불법 합성 및 디지털 성폭력 예방 성교육 실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 유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강화 ▲피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상담 지원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모든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예방교육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각 학교는 교육을 주관하며 피해가 드러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누리집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딥페이크 관련 상담, 삭제, 수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피해 학생 상담 및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을 위해 디지털 성폭력 특화 상담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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