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더해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 추진성과 등을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4.05.09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윤 대통령 국정브리핑의 키워드는 '민생', '안전', '개혁', '소통'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윤 정부의 국정 성과와 연금·노동·의료·교육개혁, 저출생 위기 극복 등 핵심 개혁 과제 및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정브리핑의 핵심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회에서 논의된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 개혁'보다는 연금의 틀 자체를 뜯어고치는 '구조 개혁'에 방점이 찍힌 개혁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기자회견은 모두발언과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100분간 진행됐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한다"며 "대한민국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 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국민 앞에서 상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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