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코오롱몰'이 다음 달 3일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과 입점 브랜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와 UX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30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AI 추천 기반의 초개인화 취향 큐레이션 서비스인 'My OLO'다. 첫 로그인 시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My OLO' 메뉴를 통해 맞춤형 상품과 브랜드, 콘텐츠를 제안받을 수 있다.
이는 Open AI사의 ChatGTP 기술을 활용한 퍼플아이오의 자체 개발 서비스로, 개인화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코오롱몰에 대한 락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코오롱몰 대표 이미지. [사진=코오롱FnC 제공] |
두 번째는 숏폼 형식 콘텐츠인 '디스커버'다. 이 메뉴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영상을 숏폼 형식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코오롱몰에 머무는 시간을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또한, 구매 페이지나 심도 있는 정보 탐색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구성해 고객의 구매 편의를 도모했다.
코오롱몰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변화한다. 'KOLON MALL'의 철자 중 'O'에 변화를 주어 관점의 확장을 표현하고, 컬러는 그린과 다크플럼을 채택해 신뢰와 감각적인 취향을 반영하고자 했다.
코오롱FnC CX본부 박재현 상무는 "코오롱몰은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플랫폼이자, 고객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머무를 수 있는 디토 채널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