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2 09:05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는 2일 중남미 리딩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에콰도르 수도 키토 소재)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중남미 전동화 시장 선점 및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자연 요소(물, 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디자인을 적용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3개 테마 존(Theme Zone)으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권역 소비자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전동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체험 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시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및 EV 충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공간은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ADAS 기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중남미 지역은 자동차 산업 수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으로 EV 진입 초기 단계에 있어 독보적인 전동화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기아는 기아 브랜드에 우호적이고, 지역 내 판매 Top3에 해당하는 에콰도르를 전동화 선도 국가로 낙점했다.
에콰도르 시장 내 승용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이번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를 통해 EV 리딩 브랜드로서 기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이해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 권역 본부장 상무는 "중남미 Kia E-Ground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들이 19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