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상품을 한 곳에 모은 'KB사장님+'를 핀다 앱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B사장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편의와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오픈한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서비스이다.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와 손잡아 'KB사장님+'를 핀다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사장님+를 이용하면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도 핀다 앱에서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상품을 한번에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다. 현재는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예금 ▲카드 ▲보험 ▲노란우산공제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핀다의 KB사장님+에서 사업자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도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증료 지원 ▲대출이자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KB소상공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며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된 최고의 금융 서비스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달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의 상생경영활동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금융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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