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내년 3월까지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118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접수된 사건에서 피의자는 33명이 특정됐으며 이들 중 31명은 1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중 7명을 검거했는데 6명이 10대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딥페이크 범죄 발생 건수는 297건이며 이중 147건이 검거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대응 긴급 대학생 기자회견을 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08.29 yooksa@newspim.com |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연령별로는 10대가 131명으로 전체 7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36명 (20.2%), 30대 10명 (5.6%), 40대 1명 (0.6%)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서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방조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텔레그램 봇 8개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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