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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우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

기사등록 : 2024-09-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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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품 골라 담기 가능...구독 상품도 개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구독 마케팅 플랫폼 'T 우주'를 개편해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T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반 구독 마켓이란 기존의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한 구독 서비스다.

[사진= SK텔레콤]

이번 'T 우주' 개편을 위해 SKT는 기존 구독 상품을 다시 구성하고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했다. 또한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 할 수 있도록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SKT는 기존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life' 등 다소 추상적이었던 상품명을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우주패스 all)', 'T 우주패스 편의점&카페(우주패스 life)' 등 직관적으로 바꾸고,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명을 직접 노출했다.

SKT는 이번 개편과 동시에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신규 제휴처를 확대했으며 그에 따라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T 우주패스 free' 등 새로운 구독 상품도 선보였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G마켓, 옥션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캐시와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기본 혜택으로 누릴 수 있다.

'T 우주패스 free'는 롯데시네마, CGV, CJ더마켓, 아모레몰, 티맵대리, 배민B마트, HD현대오일뱅크, 보틀웍스 등 다양한 제휴처의 혜택을 매월 무료로 제공받는 상품이다.

SKT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내 'T 우주패스 미디어', 'T 우주패스 DIY', 'T 우주패스 구글 원(Google One)', 'T 우주패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신규 구독 상품을 선보여 고객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구독 마켓의 모습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고객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SKT는 3일부터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가입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 2배 혜택(3000원 추가 적립)'을 제공하고 'T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free 무선 이어폰'과 '2만원 상당의 다양한 제휴처 혜택'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S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T우주패스'를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도록 중복 가입도 가능하게 했으며 구독 상품의 추가 선택 가능 혜택도 1개에서 2개로 늘려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구독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준비했다.

한편 기존 T우주 상품(우주패스 life, 우주패스 all 등)을 구독하던 고객은 그대로 서비스가 유지된다.

SKT는 이번 개편에서 'T 우주'에 고객의 개인별 구독 이용 패턴 및 실시간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SKT는 이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개인화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T 우주'에 11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외부 간편결제를 도입했으며 다양한 소셜 아이디를 통한 간편 로그인 시스템도 추가했다.

'T 우주' 구독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정지·재시작 기능도 추가해 고객이 좀 더 유연하게 'T 우주'를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 단위, 주 단위, 분기 단위의 구독 상품도 출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SKT는 9월 내 'T 우주' 전용 앱도 출시해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좀 더 편리하게 'T 우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향후 "이번 개편을 계기로 AI기반 구독 마켓으로 진화해 소비시장 전반을 타겟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원하는 최적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독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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