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3 15:3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는 연결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생산하는 제품의 공급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엘모빌리티는 고객 중 '콘티넨탈'로부터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콘티넨탈'은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 본사를 둔 1871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2023년에는 41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고 차량, 기계, 교통 및 운송 분야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콘티넨탈의 한국 협력사 가운데 핵심부품 공급회사 중 하나로, 쏘나타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품과 쏘나타, 투싼, EV9, K5, 그랜져의 HUD 관련부품을 공급하고 또한 벤츠 C300, 브라질 리오 및 포터의 클러스터 관련 부품을 콘티넨탈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HUD(Head up display) 관련 부품들을 현대차 및 기아의 향후 출시될 국내외 상품개선모델 차량(PE)과 풀 체인지 모델 차량에 공급할 계획이다.아이엘모빌리티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성장해 인도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향후 아이엘모빌리티의 현대자동차 인도물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콘티넨탈향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24년 1월 우수AMS로부터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우수AMI의 지분 7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1994년 설립돼 자동차 램프용 렌즈 및 내 외장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아이엘사이언스에 인수된 후 생산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