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은 환경보호와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2회째 진행됐다.
[사진= SPC그룹] |
국내에는 매년 약 3백만장의 커피자루가 재활용 없이 버려지고 있다.
SPC그룹은 커피자루 새활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특성화고교 학생들 총 44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SPC의 현직 디자이너들과 업사이클 기업 전문가들이 심사를 통해 총 8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커피자루와 의류 자투리원단을 활용한 바지와 상의 디자인을 한 인천생활과학고 양예주, 장아영 학생이 수상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최우수상 팀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팀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팀에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전시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 파스쿠찌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커피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커피와 관련된 ESG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또 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박을 활용해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집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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