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KoDSIA)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발대식은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국가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한 첫걸음으로,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기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KoDSIA)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김보영 기자2024.09.04 kboyu@newspim.com |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단체로, 재난안전산업의 성장과 관련 사업자와 전문가의 권익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산업은 기후 변화, 급속한 도시화,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대규모 재난과 사고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분야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 변화 등의 영향에 따라 증가하는 재난 및 안전사고의 발생으로 과학기술, 즉 재난안전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렇듯 재난안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과 제품의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협회 회원들은 재난안전산업의 자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중심축으로서 재난안전산업 제도와 정책 개선, 재난안전사업자의 애로 해소와 판로 개척, 재난안전 신기술·신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결의했다.
서병일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 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회는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재난안전기술의 발전을 선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재난안전산업을 육성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재난안전산업이 대한민국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가 발대식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재난안전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재난안전산업 종사자들의 사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가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안부 차관)은 "현대 사회는 다양한 재난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재난안전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는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한국방재협회 ▲한국기술사회 등 5개의 유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난안전산업의 종합적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협회는 재난안전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의 이번 발대식은 협회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향후 재난안전산업 발전의 중심으로서 역할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민간의 예방·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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