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피해자 대상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 취업알선 등을 통해 끝까지 민생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5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대응반 운영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장에는 사건을 담당한 서울강남지청장·서울남부지청장·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대규모 집단체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수사와 함께 피해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를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5일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대응반 운영현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9.05 sheep@newspim.com |
점검회의는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전국 기관장 회의 직후 열렸다. 기관장 회의에서 김 장관은 "매일 체불상황을 점검하고, 기관장부터 현장으로 나가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간 임금체불 대응반은 한 큐텐 계열사가 체불한 7월 임금 9억5000만원 전액을 지급했다. 대응반은 해당 계열사의 8월 임금도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곡2동 문화센터 4층 오유아트홀에서는 '이직자 생활안정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제2차 설명회'도 열린다.
점검회의 이후에는 본부의 지원관서 지원을 위한 '제2차 본부 및 지청 간 협의체' 회의도 열렸다. 해당 회의에서는 실무 차원의 피해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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