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6일 오전 기독교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의료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구성, 운영을 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2024.08.29 pangbin@newspim.com |
한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로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 현장의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하면서 의료개혁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협의하고, 의대 증원에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국민과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 앞으로 여야의정협의체가 국민 불안을 해소하면서 필수 의료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에서도 여러 책임있는 분들이 (협의체 필요성을) 말씀하셨다"며 "저희가 하자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야당이 반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공직자들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거나 오해를 사는 언행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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