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7 10:51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북한이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 190여개를 띄웠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풍선을 날리지 않던 북한이 이달 들어 다시금 풍선 띄우기에 나선 것은 쓰레기 등 풍선에 실을 자재의 수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풍선을 보내고 있다.
풍향상 남쪽으로 풍선이 날아갈 확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부양을 강행하는 경우도 잦아졌는데, 이에 대해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풍선에 맞대응하라는 상부의 압박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