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일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의 추석 연휴 간 의료공백 최소화 및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파주시 응급의료협의체 구성 기관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메디인병원·무척조은병원·문산중앙병원 관내 4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와 파주소방서, 파주시 의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추석연휴 비상의료 관리상황반 운영한다. [사진=파주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의 몰림 방지를 통한 응급환자의 적절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 시 관계기관별로 협력할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처방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파주시 의사회에서는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응급의료기관에서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파주소방서에서는 응급환자 이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파주시 부시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 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비상의료 관리상황반'은 관내 응급의료체계 점검, 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협력병원 안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지역 내 병의원은 115곳, 약국은 132곳이다. 운영 현황은 파주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이젠,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건복지부 콜센터, 경기도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파주시 파주보건소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경증환자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문 여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 응급의료협의체 위원장인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의료기관, 소방서와 적극 협력해 추석 연휴 기간 관내 의료체계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중증도별 환자의 분산으로 응급의료기관의 과부하에 따른 운영 제한을 방지하고, 관내 병원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석 연휴 의료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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