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함께 '나스닥×TIGER ETF'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투자자 대상 세미나다. 'Capturing New Investment Opportunities - AI Semiconductor and Beyond'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TIGER ETF와 함께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호텔에서 '나스닥xTIGER ETF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의 모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4.09.09 stpoemseok@newspim.com |
이 자리에는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와 에밀리 스펄링 나스닥 뉴욕 본사 수석부사장, 션 와서먼 부사장 등 양사의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스펄링 수석부사장은 "30년만에 새로운 반도체 투자 지수를 산출해 기대가 크고, 이를 한국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미래에셋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뛰어난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여러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빗 초이 나스닥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 헤드는 'Outlook of AI Semiconductor Market and Introduction of the ASOX Index'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투자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ASOX)'를 새로 공개했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SOX)'를 선보인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다.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서 AI 반도체 밸류체인과 연결되는 팹리스, IP&EDA,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을 선별하는 등 글로벌 AI 반도체 주도 기업 비중을 확대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대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기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혁신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ETF 브랜드로서 글로벌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오랜 기간 협업해 왔다"며 "AI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반도체 지수로, 레거시 프리(Legacy Free)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혁신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저변 확대에 지속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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